경제

부산이 여의도를 넘본다|금융중심지 2단계 조성과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계획

lovely-nesw box 2025. 10. 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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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부산 금융중심지 2단계 조성계획’은 단순한 금융기관 유치를 넘어, 디지털금융·블록체인·핀테크를 결합한 혁신 금융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융중심지 2단계 조성


 부산, 금융허브로의 전환 배경

부산은 해양금융 중심 도시로 성장해 왔습니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해양금융종합센터, BNK금융그룹 본사 등이 밀집한 문현금융단지(BIFC)를 중심으로 국가 균형발전형 금융중심지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이번 2단계 조성계획은 단순한 금융기관 유치를 넘어 디지털자산·핀테크·AI 금융기술을 결합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합니다.


 핵심 사업: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가장 주목받는 핵심 사업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입니다.
부산시는 민간 컨소시엄(BDX)과 협력하여 민간 주도형 거래소 설립 모델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행정 지원 및 인프라 제공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자산 발행·유통·거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가 이미 운영 중이기 때문에, 향후 거래소가 출범하면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투자자들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추진 내용

  • 금융 클러스터 확장: 문현금융단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입주 확대
  • 국제금융 인재 양성: 부산대·동서대 등과 연계한 금융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 운영
  • 글로벌 자본 유치: 외국계 은행·자산운용사 유치 및 해외 투자 네트워크 강화
  •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 NFT·토큰증권(STO) 등 신금융시장 기반 마련 및 기술 표준화 추진

 지역 경제 효과

금융중심지 2단계 조성계획이 본격 추진되면 디지털금융·해양금융·핀테크 산업이 융합되며 지역 경제 구조가 한층 다양화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특구 전체를 통해 중·단기 고용 약 2만 명 이상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벤처투자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향후 과제

  • 법적 근거와 인가 체계 – 디지털자산거래소의 법적 지위와 감독 체계가 명확하지 않아 자본시장법 정비 필요
  • 금융전문 인력 부족 – 지역 내 금융·IT 융합형 전문 인력 확대 및 교육 인프라 강화 필요
  • 기술 안정성 확보 – 고객자산 분리보관, 보안·해킹 대응, 시스템 안정성 강화

 결론

부산 금융중심지 2단계 조성계획은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 전략입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이 현실화될 경우, 부산은 서울 여의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양대 금융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이제 부산은 해양금융을 넘어 “블록체인·핀테크·ESG 금융이 공존하는 미래형 금융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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