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왜 카톡 켰는데 부장님 셀카부터 보여요?”
직장인 A씨는 최근 카카오톡을 켤 때마다 느끼는 피로감이 컸다. 친구 목록을 확인하려고 앱을 열었지만, 첫 화면엔 온갖 피드형 소식들이 먼저 쏟아졌다. 누군가는 강아지 사진을, 누군가는 조카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그것이 '보고 싶은 정보'가 아니라는 점이다.
카카오톡은 메신저다.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열었는데, 왜 콘텐츠부터 봐야 하는 걸까? 사용자들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카카오톡을 왜 쓰는가?”
카카오톡, 변화가 필요했다
카카오 측은 이번 25.11.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피로감을 해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2025년 12월 16일부터 적용된 이번 UI 개편의 핵심은 “첫 화면에서 친구목록이 보이도록 설정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소식 피드'가 화면을 장악했고, 친구 목록을 보기 위해 스크롤을 내려야 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친구'와 '소식' 탭이 분리되었으며, 사용자가 직접 기본 탭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목소리가 만든 변화
이번 개편은 기술 혁신보다 '사용자 중심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몇 년간 카카오톡은 다양한 기능을 붙여왔다. 하지만 본질은 메신저였다.
코로나 이후 메신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고, 사용자들은 빠른 소통을 원했다. 그러나 피드형 UI는 오히려 흐름을 방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식 탭 좀 없애달라”는 요청이 빈번했다.
‘부장님 셀카’는 상징일 뿐이다
이번 기사에서 회자된 문구는 “부장님 셀카, 이제 안 봐도 돼”였다. 이 말 속엔 강한 UX 비판이 숨어 있다. 친구 목록을 보기 위해 스크롤해야 하고, 원치 않는 정보가 먼저 노출되는 구조. 그 불편함은 소소하지만 반복되면 거대한 피로가 된다.
결국 카카오는 이 문제를 인정했고, 사용자 목소리를 반영해 구조를 수정했다.
플랫폼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다
이번 UI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우리는 왜 이 앱을 쓰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모든 플랫폼은 기능을 붙이기 쉽지만, 사용자들은 늘 간결함을 원한다.
메신저의 본질은 소통이다. 그리고 그 본질에 집중한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진짜 변화는 지금부터
일각에서는 이번 개편을 “브랜드 신뢰 회복”의 시작으로 본다. 사용자 중심의 UX 변경을 통해, 카카오는 “우리는 듣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커뮤니티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제야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용자 중심 업데이트는 반갑다” 등의 평가가 많다.
마무리하며 본질은 언제나 단순하다
디지털 서비스는 진화해야 하지만, 그 진화는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디자인이 아닌 경험의 변화였고, 사용자들은 그것을 반겼다.
우리가 원하는 건 결국 단순하다. “필요할 때, 필요한 사람과, 불필요한 정보 없이”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그런 플랫폼이 좋은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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