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지금 움직여야 할까: “남은 시간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
지원 종료(EOS) 이후에도 PC는 켜지지만, 취약점 패치는 더 이상 오지 않습니다. 특히 인터넷 뱅킹·전자세금계산서·원격업무처럼 신뢰 기반의 서비스는 구형 OS에서 제한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업/자영업자는 보안 사고가 곧 비용이므로, 업그레이드 타이밍=리스크 절감으로 봐야 합니다.
2. 업그레이드 방식 2가지: 인플레이스 vs. 클린 설치
2-1. 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기존 데이터 유지)
- 장점: 앱·설정·파일 유지 → 전환 시간이 짧음
- 단점: 누적된 레지스트리/드라이버 잔재로 자잘한 오류 가능
- 권장: 최신 드라이버/펌웨어 반영 후 진행
경로: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 Windows 11 업그레이드
2-2. 클린 설치(포맷 후 새로 설치)
- 장점: 가장 안정적인 성능, 불필요한 잔여물 제거
- 단점: 앱 재설치·설정 복구 필요
- 권장: 업무용/방송·편집/게임 등 안정성 최우선 PC
경로: 설치 미디어 제작 도구로 USB 부팅 → 설치
3. 사양 통과 먼저! 60초 호환성 체크리스트
항목 | 요건 | 확인 방법 |
---|---|---|
CPU | 64비트, 1GHz+, 듀얼코어 이상 | 작업관리자 → 성능 또는 시스템 정보 |
RAM | 4GB 이상(권장 8GB+) | 시스템 → 정보 |
저장공간 | 64GB 이상(권장 128GB+) |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
TPM | TPM 2.0 활성화 | tpm.msc 실행으로 버전 확인 |
Secure Boot | UEFI & 보안 부팅 활성화 | UEFI(바이오스) 설정에서 확인/활성화 |
그래픽 | DirectX 12 호환 | dxdiag 실행 |
4. 데이터 유실 0%를 목표로: 백업·복구 3단계
- 문서/사진/작업 파일을 외장 SSD 또는 클라우드(동기화 폴더)로 1차 백업
- 앱 라이선스·프로필 백업(예: 브라우저 동기화, 폰트, 프리셋, 즐겨찾기)
- 시스템 이미지까지 만들면, 설치 실패 시 즉시 롤백 가능
보안 제품, 게임 런처, 업무용 메신저(슬랙/팀즈 등)는 로그인만으로 복구되지만, 로컬 설정/플러그인은 수동 백업이 필요합니다.
5. 설치 단계별 가이드(티스토리 독자용 빠른 버전)
5-1. 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
- Windows 업데이트에서 Windows 11 준비됨 표시 확인
- 드라이버 최신화(그래픽/칩셋/스토리지)
- 주요 프로그램 종료 → 설치 시작 → 재부팅 후 마이그레이션 완료
5-2. 클린 설치
- 8GB 이상 USB 메모리 준비 → 설치 미디어 제작
- UEFI 부팅 → 파티션 정리 후 새 파티션에 설치
- OOBE(초기 설정)에서 MS 계정/로컬계정 선택, 개인정보 옵션 최소화
- 전원 관리: 고성능(또는 균형 조절) 프로필 확인
- 작업표시줄/스냅 레이아웃/가상 데스크톱 단축키 익히기
- 보안 중심: BitLocker, 디스크 암호화/복구키 저장
6. 자주 만나는 설치 오류와 해결법
증상 | 원인 추정 | 빠른 해결 |
---|---|---|
설치 도중 롤백 | 드라이버 충돌, 디스크 불량 섹터 | 그래픽/스토리지 드라이버 최신화 → chkdsk /f 후 재시도 |
TPM 없거나 비활성 | UEFI 설정값 OFF | UEFI에서 PTT/fTPM ON, Secure Boot ON, CSM OFF |
업데이트 루프 | 누적 업데이트 캐시 손상 | 업데이트 문제 해결 도구 → SoftwareDistribution 폴더 초기화 |
느려짐/프리징 | 백그라운드 인덱싱·드라이버 호환 | 드라이버 재설치, 인덱싱 옵션 조정, 필요 없는 시작 앱 비활성 |
7. 업그레이드가 당장 어려운 경우의 “현실적 임시방안”
- 오프라인 전용으로 전환(네트워크 차단)하여 민감 작업 금지
- 가상머신(Win11)에서만 금융·공공서비스 이용
- ESU(확장 보안 업데이트)는 기업/기관 위주 선택지 → 개인용은 사실상 비권장
티스토리 독자 팁: 오래된 전용 장비(캡처/계측/산업장비)는 오프라인+주기적 이미지 백업이 피해 최소화에 가장 효율적입니다.
8. Windows 11에서 꼭 써야 할 변화 6가지
- 스냅 레이아웃 & 멀티 데스크톱: 노트북 1대도 모니터 2~3대처럼 쓰는 레이아웃 생산성
- 자동 HDR/게임 최적화: 게임·방송용 PC에서 체감 업그레이드
- 보안 기본값 강화: TPM/보안 부팅, Smart App Control로 악성코드 차단
- 터치패드 제스처/태블릿 모드: 2in1·터치 노트북의 조작성 향상
- 클립보드/스니핑툴: 업무 스크린샷·OCR·빠른 주석
- Copilot 등 AI 도구: 요약/번역/간단 자동화로 문서 작업 속도 업
9. 라이선스 & 장치 교체, 놓치기 쉬운 체크포인트
- 메인보드 교체 시 디지털 라이선스 재인증 필요 → MS 계정 연결해 두면 간단
- 중고 PC 전환 시 장치 초기화 + 스토리지 완전 삭제(보안상 필수)
- SSD로 시스템 이전 시 클론 후 파티션 정렬 확인(성능 영향)
10. FAQ: 댓글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Q1. 무료 업그레이드 마감이 있나요?
정책은 바뀔 수 있으나, 호환 장치라면 Windows 업데이트에서 계속 안내가 나옵니다. 업무 일정에 맞춰 여유 있게 전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Q2. 구형 CPU인데 TPM이 없습니다. 우회 설치 괜찮을까요?
비권장입니다. 설치는 가능해도 안정성/업데이트 지원에서 예측 불가 리스크가 큽니다. 가능하면 정식 요건 충족 장치로 전환하세요.
Q3. 클린 설치 후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나요?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누적된 레지스트리·서비스가 정리돼 체감 개선이 흔합니다. SSD/램 16GB 이상 구성이라면 효과가 더 큽니다.
결론: “지원 종료는 끝이 아니라, PC 재정비의 시작”
Windows 10 종료는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데이터 백업 → 호환성 확인 → 설치 방식 결정 → 초기 최적화 순서로 진행하면 업무 중단 없이 Windows 11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체크리스트(복사 보관 추천)
- 문서·사진·프로젝트 파일 1·2차 백업 완료
- 드라이버/펌웨어 최신화(메인보드·그래픽·스토리지)
- TPM 2.0 / Secure Boot / UEFI 확인
- 인플레이스 or 클린 설치 방식 선택
- 오류 복구 플랜(시스템 이미지/복구 USB) 준비
- Windows 11 초기 최적화(전원·보안·레이아웃) 적용
※ 이 글은 티스토리 독자를 위해 네이버 버전과 다른 구성·사례·체크리스트로 재구성되었습니다.